문체부는 축구협회 특별감사 추진...근본 해결책은 직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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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특별감사 전격 추진…근본 해결책은 '직선제' 전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 이후,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의혹 규명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오는 22일 예정된 청문회 직후 감사 착수를 공언했으며, 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함께 최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정몽규 전 회장의 부정 선거운동 의혹까지 전방위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관련자 징계와 수사 의뢰가 임박한 가운데, 축구계 내부에선 단순한 문책을 넘어 카르텔을 혁파할 근본적 해결책으로 '직선제 도입'이라는 선거제도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특별감사 방향과 선거제도 개혁의 3가지 핵심 쟁점
- 정몽규 전 회장 '부정 선거운동' 집중 감사: 문체부는 공식 선거 사무원이 아닌 심판위원장이 선거인단 정보를 파악해 선거에 개입하고, 투표를 대가로 직책을 약속하는 등 명백한 규정 위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제보자 증언과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위법 여부를 가려 수사 의뢰까지 검토 중입니다.
- 박지성 위원장 등 축구계 "민주적 직선제 필수": K-축구 혁신위원회를 이끄는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신뢰 회복을 위해 많은 축구인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의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밀실 행정과 파벌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투표권 확대를 골자로 한 직선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이 첫 분수령: 오는 16일 열리는 대한체육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직선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느냐가 첫 관문입니다.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정관이 개정되면 축구협회를 비롯한 산하 회원 종목 단체들의 선거 규정도 직선제 기반으로 순차 개편될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무너진 신뢰, 카르텔 깨부술 제도적 장치 마련돼야
한국 축구는 행정 난맥상과 대표팀의 성적 부진이 맞물리며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문체부의 이번 특별감사가 단순히 부정행위자를 적발해 처벌하는 선에서 그친다면, 축구협회의 폐쇄적인 권력 구조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결국 현장 축구인들과 팬들의 열망이 반영될 수 있는 민주적인 직선제 선거 시스템 정착만이 잃어버린 축구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번 감사가 한국 축구의 체질을 바꾸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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