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축구협회 부회장 사퇴...집행부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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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부회장, 협회 떠난다…현 집행부 중 유일한 사퇴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박항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월드컵 조기 탈락의 책임을 지고 부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이 사퇴한 상황에서, 현 집행부 인사 중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한 유일한 인물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퇴의 변과 박항서의 행보
- 책임지는 결단: 월드컵 선수단장으로 동행했던 박 부회장은 지난달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 직후 멕시코 현지에서 사의를 표명하며, 축구인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1년 3개월의 여정 마무리: 지난해 4월 제55대 집행부에 합류해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 총괄을 맡은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았습니다.
- 현장 지도자로의 복귀: 행정가로서의 짐을 벗은 박 전 부회장은 오는 7월부터 태국 2부 리그 '깐짜나부리 FC'의 감독으로서 다시 현장 지도자로 복귀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지도부 공백 속 박항서의 퇴장, 시사하는 점은?
대한축구협회 전체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보여준 박항서 전 부회장의 사퇴는 축구계 안팎에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무너진 협회의 시스템과 지도부 공백이라는 비상사태 속에서, 그가 보여준 책임감 있는 태도는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비록 행정가로서의 동행은 짧았지만, 평생을 축구와 함께해 온 그가 다시 현장 지도자의 길을 선택한 만큼, 태국에서 보여줄 그의 또 다른 '박항서 매직'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책임을 다했던 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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